헤츠너 서버에 도메인 연결하는 방법, 호스팅케이알 구매 경험과 국내외 업체 가격 비교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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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여기까지 왔네요.
서버 만들고, 도커 올리고, CI/CD 파이프라인까지 다 진행했는데 정작 주소창에 IP 숫자 치고 있으면... 뭔가 아직 덜 된 느낌이죠?
맞아요. 덜 된 거 맞거든요.
서비스처럼 보이려면 도메인이 있어야 해요. 123.456.789.0 이 아니라 myservice.kr 같은 주소요.
오늘은 도메인을 어디서 사고, 얼마인지, 그리고 서버에 어떻게 연결하는지까지 한 번에 정리해볼게요.
도메인, 어디서 사야 해요?
솔직히 저도 처음엔 그냥 제일 유명한 데서 샀어요. 근데 나중에 비교해보니까 가격 차이가 꽤 나더라고요.
크게 나누면 국내 업체랑 해외 업체 두 갈래예요.
국내 vs 해외 — 뭐가 다르냐면
국내 업체는 호스팅케이알, 가비아, 카페24 같은 곳들이죠. 한국어 지원, 원화 결제, 고객센터 전화 연결 — 이게 장점이에요.
근데 가격이 해외 대비 비싼 편이거든요.
가비아 기준으로 .com 도메인은 첫 해 16,000원인데, 갱신할 땐 24,000원으로 올라가요. 첫 해 프로모션 가격이고 갱신부터 진짜 가격이 적용되는 거죠. 이거 모르고 샀다가 다음 해에 갱신 청구서 받고 당황하는 분들 꽤 있어요.
해외 업체는 Namecheap, Cloudflare Registrar가 대표적이에요.
그중에서도 Cloudflare가 좀 독특한데요. Cloudflare Registrar는 도메인 가격을 전혀 올리지 않아요. 레지스트리와 ICANN이 정한 원가 그대로 받거든요. 등록기관 마진이 없는 거예요.
.com 기준으로 연간 약 $10~12 수준이에요. 현재 환율로 13,000~16,000원 정도죠.
여기서 포인트는, 갱신할 때도 같은 가격이라는 거예요. 가격 인상이나 갱신 수수료 인상이 없거든요. 국내 업체들이 첫 해 싸게 팔고
갱신에서 올리는 구조랑 반대예요.

.kr은 국내 업체에서만 살 수 있어요 — 이유가 있어요
어? 이상하죠?
Cloudflare에서 .ai, .io, .dev 다 파는데 왜 .kr은 없냐고요.
이유가 있어요. .kr은 대한민국 국가도메인이고, 인터넷주소자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관리해요. 그리고 .kr 도메인 등록은 KISA와 등록대행계약을 체결한 국내 등록대행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어요.
한마디로, 법적으로 한국 등록대행자를 통해야 해요. Cloudflare나 Namecheap은 그 계약을 안 맺었으니까 판매 자체가 안 되는 거예요.
저는 호스팅케이알에서 .kr을 샀는데, 구매 당시 14,000원이었어요.
근데 여기서 반전이 있어요.
호스팅케이알이 2026년 1월부터 주요 도메인 가격을 대폭 인상했거든요. 기존에 1만 원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kr 도메인이 가비아 등 타 대형 업체의 가격(약 22,000원 선)과 비슷하게 상향 평준화됐어요.
댓글 반응도 꽤 거셌어요. "국내 도메인을 갑자기 2배로 올리는 이유가 뭐냐"는 반응들이 많았거든요. 저도 이미 구매한 상태라 다행이었는데, 지금 새로 산다면 업체 간 가격 차이가 많이 줄어든 상황이에요.
.kr은 선택지가 국내 업체로 제한되니까, 지금은 가격보다 관리 편의성이나 UI를 보고 고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국내에서 주로 쓰는 곳은 호스팅케이알, 가비아, 카페24, 코리아센터 정도예요.
도메인 구매 팁 — 삽질 안 하려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게 있어요.
첫 해 프로모션 가격 조심하기
등록가랑 갱신가가 다른 업체가 많아요. 무조건 갱신가 기준으로 비교해야 해요. 1년 쓰고 이전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전할 때도 절차가 있고 번거롭거든요.
개인정보 보호(WHOIS Privacy) 확인
도메인을 등록하면 소유자 정보가 공개 조회돼요. 이걸 숨기는 게 WHOIS Privacy인데요. 해외 업체들은 대부분 무료인데, 국내는 유료인 경우가 있어요. 호스팅케이알은 1,200원이고 가비아는 3,000원이에요.
.com은 해외 업체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해요
.com이나 .dev, .io 같은 일반 도메인이라면 Cloudflare Registrar도 좋은 선택이에요. 원가 구조라 갱신 걱정이 없고, DNS 관리까지 같은 화면에서 돼서 편리하거든요. Cloudflare는 Anycast 네트워크 기반 DNS라 응답 속도나 안정성도 좋아요.
DNS 연결하기 — 이게 핵심이에요
도메인 샀으면 이제 서버 IP랑 연결해야 해요.
원리는 단순해요. "이 도메인으로 들어오면 이 IP로 보내줘"라고 등록하는 거예요. 이게 A 레코드예요.
호스팅케이알 기준으로 설명하면:
- 호스팅케이알 로그인 → 도메인 관리
- DNS 설정(레코드 관리) 진입
- A 레코드 추가
설정 값은 이렇게 넣으면 돼요.
타입: A
호스트: @ ← 도메인 자체 (myservice.kr)
값: 서버 IP 주소
TTL: 3600 (기본값)
www도 같이 쓰고 싶으면 하나 더 추가해요.
타입: A
호스트: www
값: 서버 IP 주소
TTL: 3600
저장하고 나면 즉시 반영되는 게 아니에요. DNS가 전 세계로 퍼지는 데 시간이 걸리거든요. 빠르면 5~10분, 길면 48시간까지 걸려요. 근데 보통은 30분 이내에 됐어요.
확인은 터미널에서 이렇게 해요.
ping myservice.kr
서버 IP가 찍히면 연결된 거예요.

연결은 됐는데 Nginx가 받아야 해요
DNS가 연결됐다고 끝이 아니에요.
도메인으로 접속하면 서버 80포트로 트래픽이 들어오고, 거기서 Nginx가 받아서 각 컨테이너로 넘겨주는 구조거든요.
기존 Nginx 설정이 이렇게 돼 있죠.
server {
listen 80;
location / {
proxy_pass http://front-app:10000;
}
location /api/ {
proxy_pass http://api-app:10081;
}
}
listen 80으로 80포트를 열어두고 있으니까, 도메인 연결만 되면 바로 동작해요. 별도로 건드릴 게 없어요.
실제로 도메인 연결 후 바로 http://myservice.kr 접속했을 때 프론트엔드 화면이 뜨는 거 보고 꽤 뿌듯했거든요.
마무리
결국 핵심은 이거예요.
.kr은 무조건 국내 업체, .com이나 그 외 도메인은 해외 업체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는 것. 가격은 갱신가 기준으로 비교하는 게 진짜 비교예요.
그리고 DNS 연결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A 레코드 하나 추가하면 끝이거든요.
다음 편에서는 지금 http://로 열려 있는 걸 https://로 올리는 작업을 할 거예요. Let's Encrypt로 SSL 인증서 무료 발급 받고, Nginx에 HTTPS 설정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