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재킹2 서버가 털린 날 — 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는 이렇게 들어왔다 새벽에 알림이 울렸습니다.서버가 느리다. 응답이 안 온다. 처음엔 트래픽이 몰렸나 했어요. 근데 방문자는 평소랑 똑같았습니다. 트래픽은 그대로인데 서버만 헐떡이고 있었죠.어? 이상하죠. 손님은 그대론데 주방이 불난 것처럼 바쁘다?접속해서 확인해보고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CPU가 계속 100%에 붙어 있었어요. 아무도 시키지 않은 일을, 누군가가 제 서버에 계속 시키고 있었던 겁니다.암호화폐 채굴 악성코드가 뭐냐면크립토재킹(cryptojacking, 남의 컴퓨터를 몰래 써서 암호화폐를 캐는 공격)이라는 게 있습니다.비유하자면 이래요. 누가 내 집 전기를 몰래 끌어다가, 우리 집 지하실에서 자기 채굴기를 돌리는 겁니다. 전기세는 내가 내고, 코인은 그 사람이 가져가요.서버도 똑같습니다. 공격자는 내 서버를.. 2026. 9. 24. 내 서버가 6주째 몰래 채굴당하고 있었습니다 [서버 침해 대응기 시리즈] 1인 개발자가 크립토재킹 당하고, 서버를 통째로 새로 만든 5일간의 기록1편. 내 서버가 6주째 몰래 채굴당하고 있었습니다 ← 지금 글2편. docker.sock을 Jenkins한테도 AI한테도 주지 마세요 (socket-proxy)3편. 7개 도메인 무중단 HTTPS 이전기 (nginx + certbot)4편. Jenkins 자동배포, 보안이랑 403 싸운 이야기5편. 그래서 보안과 편의 사이, 어디에 서야 할까지난 글에서 이런 얘기를 했어요.AI한테 권한을 어디까지 줄 거냐.자동화를 할수록 권한 분리가 중요하다고.근데 솔직히 그땐 좀 추상적인 얘기였거든요."중요하다" 정도였죠.이번에 제대로 당했습니다.제 서버가 6주 동안 누군가의 채굴기로 돌아가고 있었어요.처음엔 그냥 서.. 2026. 6. 18. 이전 1 다음